'구해줘 홈즈' 복팀이 10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리마인드 신혼집을 찾고 있는 결혼 5년차 의뢰인 부부가 등장했다. 행복을 위해 세계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들은 2년 동안 전 세계 15개국을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여행 후 친정집에 머물며 새롭게 시작할 신혼집을 찾고 있다는 의뢰인 부부는 친정집과 가까운 인천 인근 역세권에 1억 미만의 전셋집을 구하며 그동안 해외에서 신세 진 외국 친구들에게 베풀고 싶다는 이유로 방 세 개를 원했다.
덕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배우 임형준과 방송인 유병재가 코디로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집 안 대부분을 편백나무로 인테리어 해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편백 범벅 페이크 빌라'였다. 넓은 방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고, 집 안 곳곳에 시트지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인천 서구 마전동에 위치한 ‘엑스라지 거실 빌라’로 넓은 거실과 큰 창이 인상적이었다. 집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지만 지하철역은 버스로 18분 거리에 있어 의뢰인이 원하는 역세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어 소개한 세 번째 매물은 이름부터 ‘육천이 나르샤’ 빌라였다. 1994년에 지어져 약 25년 된 오래된 빌라였지만 리모델링을 마친 후라 실내는 깔끔했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전세가 6천 만 원이었으며, 8년 동안 전세금 동결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이에 덕팀에서는 최종 매물로 '육천이 나르샤'를 선택했다.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그녀의 절친 모델 송해나가 코디로 출격했다. 이들은 첫 번째 매물로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위치한 ‘동심 흠뻑 아치 빌라’를 찾았다. 얼마 전까지 어린이집으로 운영된 곳이었으나 최근 리모델링을 끝내 실내는 이국적인 느낌을 풍겼다. 특히 널찍한 거실과 유럽 감성의 아치형 창문이 돋보였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청라국제도시에 인접한 ‘주황주황 복층 빌라’였다. 중문 바로 옆에 복층 계단이 있는 독특한 구조로 계단을 올라가면 다락방 구조의 방 두 개와 드레스 룸이 있었다. 외국인 감성에 딱 어울리는 집이었으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복팀은 마지막 보너스 매물로 영종도에 위치한 신축 고층 아파트를 소개했다. 바다뷰는 기본으로 최신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전세가가 1억 4천으로 의뢰인의 바라던 1억 미만과는 액수 차이가 있었다. 복팀은 최종 매물로 첫 번째 소개한 ‘동심 흠뻑 아치 빌라’를 선택했다.
한편 의뢰인 부부는 복팀의 '동심 흠뻑 아치 빌라'를 최종 선택하며 "첫 번째는 역세권이라서 친정이랑 시댁이랑 모두 인천 1호선과 이어져 있어서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집이 굉장히 컸고, 화장실도 두 개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10승에 먼저 달성한 복팀은 ‘연령고지 원샷 촬영권’과 ‘황금 코디 이름표’를 받게 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3.6%, 2부 4.6%를 기록하며 2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행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