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해 나섰나는 누리꾼들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 추가 고소를 예고했다.
26일 디시인사이드 '아이돌학교' 갤러리에는 "저희는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한 행동을 하려 한다"며 진상규명위원회 구성 과정을 밝히는 글이 게재됐다.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 대표를 자처한 한 네티즌은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이돌학교' 의혹에 대해서 고발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와 진행하게 됐다"며 "담당 변호사의 권유에 따라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 측에서 2년 전 의혹 해명을 요구했던 우리 쪽에 의견을 전달해줬다"고 설명했다.
네티즌은 "이미 2년전 5000명 이상의 해명 요구 청원이 있었으며, 지금도 수사진행을 원하시는 분들의 뜻을 대표하기 위해 총대를 지원했다"면서 "조작의혹의 진실과 실체적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조작의혹에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되어있었다면 진짜 피의자가 특정되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과 애꿎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거라 생각한다"며 27일 성명문 게시 및 변호사 수임계약을 시작으로 법적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23일 고소인 조사를 이틀 앞두고 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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