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의 결혼생활 끝에 파경 위기를 맞은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의 부부싸움이 '풍문쇼'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SNS 폭로전 이후 첫 근황을 알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2016년 5월 결혼하고 2017년 2월에 '신혼일기'가 방송됐다”며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담겨 호평을 얻었던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언급했다.
이어 "정말 신혼이라서, 맞춰가는 과정을 촬영한 거라 두 사람의 갈등도 그려졌다"면서 "실제로 '신혼일기' 제작진 말에 의하면 촬영 장소에 카메라가 없는 방이 하나 있었다고 하더라. 옷을 갈아입고 편의를 위한 건데, 촬영 도중 실제로 싸우면 방 안에 들어가서 1~2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 가장 길었을 때는 6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고 하더라"고 과거 두 사람의 갈등을 언급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강아지 한 마리를 안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편한 옷차림과 민낯에 가까운 얼굴, 대충 묶은 머리가 자연스럽다. 수수한 옷차림 속 구혜선의 아련한 눈빛과 쓸쓸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편,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지난 18일 구혜선이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 21일 밤, 안재현이 침묵 끝에 심경을 밝히자 구혜선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겠다더라"는 사적인 얘기까지 드러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하면 22일 안재현 측이 그동안 구혜선과 나눈 카톡 내용 전부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
mkpress@mkinternet.com
사진| 구혜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