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가 원정 도박 혐의로 28일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
빅뱅 전 멤버 승리(20, 본명 이승현)가 이번엔 해외 원정 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재소환 돼, 출석했다.
승리는 28일 오전 9시 55분께 서울 중랑구 묵동 소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색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승리는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 심려끼쳐 죄송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혐의 인정하냐", "심경이 어떠냐", "도박자금 얼마나 썼냐", "하고 싶은 말 있냐?"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승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경찰서로 들어갔다.
승리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한편, 원정 도박 혐의와 관련해 양현석은 승리에 이어 29일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shinye@mk.co.kr
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