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향한 이장우의 믿음 행보, 범인 공현주 밝혀냈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가 ‘마리화나의 덫’에서 벗어나 구치소 탈출에 성공하는 ‘탈옥 엔딩’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28일 방송된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 연출 한철수, 육정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 3회는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모석희(임수향)와 허윤도(이장우)가 신뢰를 쌓아가는 ‘첫 공조’를 이뤄 재벌-검사-TOP이 합심해 쳐 놓은 ‘마약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마리화나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갇혔음에도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며 버틴 모석희, 치밀하게 수사한 끝에 백수진(공현주)이 얽힌 ‘마약 음모의 전말’을 밝혀낸 허윤도로 인해 결국 ‘모석희의 무죄’가 밝혀지며 통쾌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모석희(임수향)는 느닷없이 들이닥친 수사관들에게 ‘마약 혐의’를 받고 중앙지검으로 끌려갔던 상황. 더욱이 압수된 모석희의 가방에서는 모석희도 모르는 ‘마리화나’가 발견됐고, 심지어 맞선 자리에서 악연으로 맺어졌던 주태형(현우성)이 담당 검사로 배정되는 기묘한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순간적으로 모석희는 자신이 ‘덫’에 걸렸음을 짐작한 뒤 허윤도(이장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 시각 허윤도는 모석희를 빼내고자 동분서주하며 가장 먼저 TOP의 헤드 한제국(배종옥)에게 모석희의 구속 사실을 보고했다. 이때 허윤도는 한제국으로부터 ‘원래 모석희는 마약 문제가 있다’라는 거짓 정보를 들었고, ‘모석희를 설득해 주태형에게 사과하도록 만들어라’는 지령을 받았다. 허윤도는 당황했지만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흔들림 없는 모석희의 태도, 그리고 “내가 무죄라는 걸 밝혀내!”라는 당당한 모석희의 말을 믿고 모석희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일단 허윤도는 모석희가 잡혀갔던 날의 일정을 하나씩 되짚었다. 그러면서 모석희가 MC가문 둘째 며느리 백수진(공현주)이 소개한 옷 가게에 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에서 감을 잡은 허윤도는 마약 체포 사건 당일 숨어서 모석희를 촬영했던 뉴스패치 기자 오광미(김윤서)에게 연락해 ‘모석희 단독 인터뷰’와 ‘당일 현장 사진’을 교환했다. 그리고 마침내 백수진의 사주를 받은 마약쟁이 이미래(신난애)가 모석희의 가방에 마리화나를 넣는 증거를 포착했다.
허윤도는 당장 백수진을 찾아가 ‘왜 그랬냐’고 물었지만 백수진은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을 회피했다. 하는 수 없이 허윤도는 주태형을 찾아가 마약쟁이로부터 받은 녹취록을 들려주며 모석희의 무죄를 증명했다. 결국 모석희는 구치소에서 풀려나 허윤도와 마주하게 됐고, 경쾌하게 웃는 모석희와 피식 웃는 허윤도의 쾌감 만점 ‘탈옥 엔딩 투 샷’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시원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한제국이 모석희의 재산을 묶어버리려고 국토부장관과의 ‘한 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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