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살림남2’이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민환 부부와 부모님이 함께 쌍둥이 이름을 짓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동시간대 및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는 물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2.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쌍둥이 임신을 확인하고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의 아들 재율은 최근 들어 부쩍 엄마를 찾으며 보챘고, 율희는 유난히 피곤해했다. 평상시와 다른 두 사람의 모습에 민환은 어머니를 찾아 걱정을 토로했다. 민환의 얘기를 들은 어머니는 자신의 태몽을 전하며 율희와 함께 병원에 갈 것을 권했다.
이에 민환은 율희와 함께 병원을 찾아 임신을 확인했다. 기뻐하는 두 사람에게 의사는 배 속 아기가 쌍둥이임을 전했고, 율희는 “이런 일이 저에게 생길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민환은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큰 축복이 왔을까”라며 행복해했다.
민환과 율희는 돌아가는 길 차 안에서 부모님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민환의 어머니는 크게 기뻐하며 율희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준비해 두 사람을 기다렸고, 어머니로부터 소식을 들은 민환의 아버지 역시 케이크를 사 들고 일찍 귀가했다.
이후 민환 부부 역시 케이크를 준비해 집으로 돌아왔다. 부모님은 “복덩이가 왔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어머니가 민환이 가져온 케이크로만 축하파티를 하자고 하자 율희는 “두개 해도 되요”라며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렸다.
어리둥절해하는 부모님에게 율희는 병원에서 찍은 초음파 영상을 보여주었다. 영상을 통해 쌍둥이임을 확인한 부모님의 기쁨 역시 두 배가 됐다.
이후에도 아이들 이름과 장남이 된 재율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는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질 않아 흐뭇함을 안겼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민환은 재율 임신 당시 “가족들은 기뻐했고 축복이었지만”, “밖에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재율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뱃속에 있는 아이들은 “많은 사랑과 축복 속에 태어나길 간절히 바란다”는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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