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파경 위기→베스트셀러 진입·상하이 아트페어 출품…꾸준한 행보

↑ 구혜선 파경 위기 상하이 아트페어에 작품 출품 사진=DB(배우 구혜선)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파경 위기에 처한 가운데 상하이 아트페어에 작품 출품 소식을 알렸다.

구혜선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상하이 아트페어’ 에 출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혜선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전시됐던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작품들 이미지와 상하이 아트페어 포스터가 담겨있다.

↑ 구혜선 파경 위기 상하이 아트페어에 작품 출품 사진=DB(좌 배우 구혜선, 우 배우 안재현)

구혜선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은 이혼을 원하지만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며 안재현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그는 안재현이 자신의 몸에 대해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과 부부 사이의 신뢰를 잃게 했다는 등의 사실을 폭로했다.

구혜선의 폭로에도 침묵하고 있던 안재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라고 다른 주장을 펼쳤다.

폭로전 이후 안재현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랑꾼 이미지로 발탁됐던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 활동이 중단됐고, 대중들로부터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7’ 등에 하차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구혜선은 지난 5월 출간한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 셀러에 진입하고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전시회를 마무리한 뒤 수익금 2천만 원을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는 등 예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