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D라인 공개…“내 인생 마지막 비키니일수도” [M+★SNS]

↑ 알리 D라인 사진=알리 SNS

가수 알리가 아름다운 D라인을 공개했다.

30일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의 여름은 참 특별하구나, 내 인생 마지막 비키니일수도”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긴 글을 게재했다.

알리는 “우리 베니스도 엄마처럼 수영 좋아했으면 좋겠다. 항상 심스체위로 있을 때 많이 꼬물거리는데 어제 유독 많이 놀더라. 어제 즐거웠니? 네가 움직일 때마다 내 몸이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에 신기해하며 네가 태어날 세상이 평화롭기를, 안전하기를, 내가 널 위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기를 기도한다”라며 태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많은 의미부여는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오늘 이 순간, 너에게 만큼은 듬뿍 내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간의 흐름도 놓아버린 채 빠져있고 싶디”거 덧붙였다.

아울러 “내 몸이, 내 상황이 어찌 변화할지 몰라 두렵지만 그 마저도 내 삶의 이유가 있겠지.. 싶다.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삶의 또다른 존재의 이유가 되어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는 지난 5월11일 회사원인 비연예인 신랑과 열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그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알리 글 전문

2019년의 여름은 참 특별하구나 내 인생 마지막 비키니일수도.. 우리 베니스도 엄마처럼 수영 좋아했으면 좋겠다! 항상 심스체위로 있을 때 많이 꼬물거리는데 어제 유독 많이 놀더라. 어제 즐거웠니? 니가 움직일 때마다 내 몸이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에 신기해하며 니가 태어날 세상이 평화롭기를, 안전하기를, 내가 널 위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기를 기도한다. 너무 많은 의미부여는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오늘 이 순간, 너에게 만큼은 듬뿍 내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간의 흐름도 놓아버린 채 빠져있고 싶구나. 우리 베니스에게 나는 어떤 엄마가 될까? 때론 마냥 기쁨보다는 내 몸이, 내 상황이 어찌 변화할지 몰라 두렵지만 그 마저도 내 삶의 이유가 있겠지.. 싶다.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삶의 또다른 존재의 이유가 되어줘 많이 사랑해!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