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의사요한’에서 진료에서 배제되었던 지성이 이후 피를 흘리며 쓰러지면서 긴장감이 고조, 최고시청률 10.1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13회 1, 2부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8.1%(전국 7.2%)와 9.0%(전국 8.6%)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0.13%까지 올라갔다.
‘의사요한’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전체 1위 자리에 더욱 굳건히 했다.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의사요한’은 각각 2.3%와 3.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분은 차요한(지성 분)이 기석(윤찬영 분)이 살고 싶어하면서 눈물을 흘리자 이를 닦아주었고, 밤에는 그를 향해 언젠가 꼭 낫게 해줄테니 힘내라는 응원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날이 바뀌고, 요한은 자신을 찾아온 손석기(이규형 분)로 부터 “고통을 느끼지 못하면서 환자 고통에 대해 뭘 아느냐?”라는 말에 멈칫했다. 그러다 이내 “내 병을 알면서도 뭘 확인하고 싶은지?”라며 “나도 아파봐서 아는데, 안 죽으니까 참으라고”라고 대꾸했다. 그리고는 “생명은 끝까지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남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석기를 생각에 빠지게 했다.
그러다 요한은 채은정(신동미 분)의 의도로 선천적 무통각증 환자라는 사실이 기사화되는 바람에 곤란에 처하고 말았다. 이후 열리게 된 의사들의 긴급회의에서 요한은 자신의 증세가 사실임을 담담하게 털어놓았고, 이로 인해 모든 진료에서 배제되고 말았다.
그래도 요한은 기석의 증세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결국 기석이 다른 아이들로부터 폭행당했던 곳을 찾아가서는 상황을 살핀 뒤 노카디아증이라는 진단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유준과 통화하며 검사를 지시했던 요한은 순식간에 어지럼증을 느꼈다가 이내 피를 흘리고는 쓰러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손잡으면서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의사요한’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4회는 31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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