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중-김아중-장기용.(왼쪽부터)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한층 더 강력한 캐릭터와 액션, 팀 플레이로 추석 극장가를 노린다.
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다른 영화 스케줄로 불참했다.
동명의 원작 드라마를 모티브 삼아 제작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손용호 감독은 “드라마에서 세계관을 가지고 와서 브라운관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과 액션, 밝아진 코미디를 중점으로 뒀다. 특히 캐릭터들의 선명성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대해 조금 더 캐릭터 무비에 가깝고 액션에 방점을 뒀다. 등급 낮추고 조금 더 캐릭터가 선명해지고 코미디를 가져오며 더 큰 스케일의 액션을 가져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원작의 흥미로운 세계관은 유지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유머와 액션,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유쾌한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마동석은 5년 만에 인생 캐릭터인 박웅철로 돌아온다. 김상중 역시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인 오구탁으로 분한다. 김아중이 전과 5범의 감성사기꾼 곽노순으로, 장기용이 독종신입 고유성 역을 맡아 나쁜 녀석들에 새롭게 합류했다.
김상중은 “드라마를 통해서 오구탁이라는 인물을 해봤다. 이번 영화를 하는데 새롭게 캐릭터를 준비한다기보다는 다른 배우들보다 이득을 봤다. 드라마와 영화 사이에 차이가 있다. 딸도 없고 건강도 안 좋고 그런 상황에서 나쁜 놈들을 모았다.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조금 더 섬세함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액션이라든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재밌다”고 말했다.
↑ 사진|강영국 기자 |
김아중은 “나쁜 녀석들 팀에서 팀플레이라서 어떻게 기능할까를 고민했다. 죄목은 사기전과 5범이다. 사기를 치는게 목표가 아니라 어떻게 기능할까. 이 팀 안에서 전략을 짜고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가 일어나는 영화다. 그 안에서 코믹함을 유지하는게 어렵다. 저도 안 해본 연기라 한없이 진지할 때는 진지해서 수위 조절을 하려고 했다. 마동석 오빠와 많이 이야기 했다. 고민도 나누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고민이 풀어졌다. 그래서 고마웠다”며 마동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첫 스크린 데뷔에 설렘을 드러낸 장기용 역시 “마동석 선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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