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엘 음주운전 의혹, 신속하게 조사해 진상 밝힐 것”

↑ 노엘 음주운전 의혹 사진=인디고뮤직 인스타그램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래퍼 노엘(장용준)에 대해 수사를 보강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9일 오전 정례 간담회를 통해 “노엘의 음주운전 관련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 경찰청장은 “관련자들 간에 서로 주고받은 이야기나 주변 CCTV, 관계자들을 빨리 조사하면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노엘을 현장에서 돌려보낸 것에 대해 “노엘이 당시 사고난 지점에 있었던 게 아니라 상당히 떨어진 지점에서 아니라고 했고, 피해자도 정확하게 운전자를 보지 못해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엘의 운전자 바꿔치기, 금품 무마 의혹 제기,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신속하게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교통과장을 수사 책임자로 해 교통사고조사팀, 교통범죄수사팀, CCTV 분석요원을 수사에 투입했다.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노엘은 Mnet ‘고등래퍼’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으며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다. 그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