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 출신 이보람이 콘서트에 출연해준 남규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보람은 9일 인스타그램에 "어떤 말로도 이 기분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저를 위해 그 어떤것도 생각하지 않고 무대에 올라준 언니에게 그저 미안하고 고맙기만 하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무대에 함께 서있는 이보람과 남규리의 모습이 담겼다. 손을 꼭 잡고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보람은 지난 7일과 8일 SH아트홀에서 첫 단독콘서트 '보람하다'를 개최했다. 이에 남규리가 응원차 무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보람은 "부족한 저를 품어준 것 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귀한 마음으로 함께 해준 언니에게 정말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그리고 다시 한번 많이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다"면서 "이제는 서로 오해하기보다 먼저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더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진심으로 저의 행복을 빌어주는 언니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은 또 "평생 친구 내 사랑 더 노력하며 사랑하자"라며 애정을 듬뿍 담은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보람은 김연지, 남규리와 함께 지난 2006년 그룹 ‘씨
남규리는 2009년 씨야를 탈퇴, 배우로 전향했으며 이보람은 2011년 씨야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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