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MC 박명수가 다시 한번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김철민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 ‘괜찮아 김철민’ 공연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2회에서 박명수는 30년 지기 친구 김철민을 찾아갔다. 김철민의 몸 상태 소식에 애써 눈물을 감추며 씩씩한 위로를 전하던 박명수는 대학로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김철민 소원을 들은 후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준비해보겠다고 약속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10일(오늘) 방송되는 ‘아내의 맛’ 63회에서 박명수는 뛰어난 추진력을 발휘, 선후배 가수들과 코미디언들을 대학로 소극장으로 초대해 ‘특별한 무대’를 절친 김철민에게 선사한다. 박명수는 30년 동안 대학로를 지켰던 터줏대감 김철민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길거리가 아닌 소극장 공연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상태.
이후 이 소식을 듣게 된 김철민의 영원한 공연 파트너 윤효상을 비롯해 김현철, 나몰라패밀리 등 코미디언 후배들은 오직 김철민을 위해 소극장에 집결했다. 더욱이 공연 당일 팬들도 태풍을 뚫고 한달음에 현장으로 달려와 김철민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동료들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의를 다해 김철민을 위한 소극장 공연 준비에 나섰다. 김철민이 좋아하는 노래, 김철민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김철민을 위해 부르고 싶은 노래들로 소극장을 꽉 채운 것. 특히 MC 박명수조차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노래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2시간 동안 이어지는 특별 공연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친구들과 팬들을 위해 무대로 나선 김철민은 자신의 싱글 앨범 ‘괜찮아’를 열창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공연 도중 자신의 콘서트 리허설도 마다하고 김철민을 보기 위해 달려온 깜짝 손님이 등장,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철민에 대한 뜨끈한 의리를 발휘한 특별 게스트는 누구인지, 감동과 웃음이 어우러졌던 오로지 김철민의, 김철민에 의한, 김철민을 위한 ‘괜찮아 김철
제작진은 “김철민 소원을 들은 직후부터 공연을 척척 준비해 나가는 박명수의 추진력에 제작진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태풍도 막지 못했던, 박명수-김철민의 진한 우정, 동료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감동의 무대를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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