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개그맨 유민상의 연기를 칭찬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의 주연 배우 차승원이 게스트로,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각각 출연했다.
차승원은 영화 '이장과 군수' 이후 12년 만에 코미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컴백,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차승원은 “신파는 아니다”라며 “연기를 하면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현장이 되게 편안하다. 왜 자주 이 장르를 안 했을까 생각했다”라고 오랜만에 코미디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 청취자는 차승원을 보고 ‘꾸안꾸’ 패션을 추천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차승원은 “베트남어냐”면서 ‘꾸안꾸’의 뜻을 몰라 당황했다. DJ 김태균은 “요즘 자주 쓰는 신조어”라면서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이라고 설명했다. 차승원은 “방청객들도 다 모르는데 아는 척 하는 거 아니냐. 왜 말을 줄여 쓰냐”라며 억울해했다.
유민상의 ‘꾸안꾸’ 패션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차승원은 “유민상 씨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 유민상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라면서 유민상의 팬임을 밝혔다.
이어 “유민상 씨가 왜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코미디 하는 모습이 좋았다. KBS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봤는데 (유민상)연기가
한편 차승원이 출연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 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 분)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 영화이다.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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