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풍문쇼'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가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년간 출근 도장 찍었던 '풍문쇼' 저에게는 마지막 녹화를 했어요.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됐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가연은 "이슈가 많을수록 길어지는 녹화시간에.. 녹초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프로그램보다 정이 많이 들었네요. 늘 출연진들과 제작진들과 열심히 일했던 3년의 추억을 잘 간직할게요"라며 소감을 알렸다.
끝으로 김가연은 "짧은 시간 나가는 방송이다보니.. 편집을 해놓고 보면..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어서.. 혹시라도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면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며 글을 맺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 관계자는 "김가연이 프로그램에 오래 생각했다고 생각해 스스로 하차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홍석천, 레이디제인 등은 계속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또 다른 곳에서 만나길", "수고 많으셨어요. 늘 소신있는 말투에 속시원했던 적 많았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언니 수고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가연의 마지막 출연분은 오는 16일 방송된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2011년 e스포츠 황제였던 임요환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임요환은 포커플레이어로 변신했다.
<다음은 김가연 SNS 글 전문>
3년간 출근도장 찍었던 풍문쇼 저에게는 마지막 녹화를 했어요.
이제는 그만할때도 됐지요 ㅎㅎ
이슈가 많을수록 길어지는 녹화시간에.. 녹초가 되긴했지만.. 그래도 어느 프로그램보다 정이 많이 들었네요.
늘 출연진들과 제작진들과 열심히 일했던 3년의 추억을 잘 간직할께요.
저보다 더 오래된 4년차 철밥통(?) 석천옵도 끌고 나갈랬드만ㅋ 어찌나 힘이 쎄신지.. 언제
짧은시간 나가는 방송이다보니.. 편집을 해놓고 보면..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수도 있어서... 혹시라도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면 ㅜㅜ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저도 이제 새롭게 다시 만나용!
#풍문쇼 #모두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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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가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