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의혹’ 비아이 내주 소환 조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경찰이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선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음 주 내로 비아이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비아이에게 2016년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하고, 이를 실제로 피운 적이 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비아이 수사에 앞서 A씨를 소환해 공익신고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다.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비아이에게 마약류인 LSD를 교부했다는 사실을 진술했다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지난 6월 A씨는 공익신고를 통해 비아이의 마약 관련 진술을 번복한 이유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협박 및 회유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경찰은 비아이의 대마초 구매·흡연 의혹을 먼저 조사한 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수사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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