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로가 체질’ 천우희 사진=삼화네트웍스 |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서른 살의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은 천우희가 매 회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시키고 있다.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 감독의 말맛 대사와 독특한 연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첫 회부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주조연 상관없이 모든 출연진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고, 유쾌하고도 균형감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는 마니아들의 계속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심인물이자 화자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임진주’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천우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스 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유려한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기존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생활 밀착형 연기로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천우희가 아닌 ‘임진주’는 상상할 수도 없다는 평이다.
한편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 OST에도 참여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어제(21일) 발매된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듀엣 버전을 안재홍과 함께 가창 한 것. 이는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던 장범준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천우희만의 사랑스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멜로가 체질’은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묵직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멜로가 체질’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천우희가 남은 2회 동안 선물할 재미와 새로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