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니의 6연승을 막기 위해 가왕에 도전한 강성민, 서주경, 이원일, 이진이가 아쉽게 1라운드 탈락을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지니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무대는 '목도리도마뱀’과 ‘황제펭귄’의 무대가 공개됐다.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른 두 사람의 대결은 목도리도마뱀에 승리가 돌아갔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최희 아나운서는 "장성규가 아니냐"며 황제펭귄의 정체를 추측했으나 황제펭귄은 90년대 보이그룹 우노 출신 강성민이었다. 강성민은 "‘우노’ 때 포지션이 내레이션"이라며 "무대에서 완곡할 기회가 잘 없었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잘하진 못해도 도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번째 무대는 ‘두루마리 휴지’와 ‘갑티슈’가 부른 다비치 ‘8282’. 아쉽게 두루마리 휴지에 패배한 갑티슈는 데뷔 27년차 트로트가수 서주경이었다. 서주경은 “노래 '당돌한 여자' 때문에, 실제로 셀 거라는 오해가 많다"면서 "저런 감성이 있구나만 알아주셔도 좋겠다”고 밝혔다.
세번째 무대로는 2AM ‘이 노래’를 부른 '외계인'과 ‘이계인’의 대결이었다. 대결 결과 외계인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이계인은 이현우의 '꿈'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이계인의 정체는 한식셰프 이원일이었다. 이원일은 '복면가왕'을 추천하고 싶은 셰프가 있냐는 질문에 "이연복 셰프를 추천한다. 요리사들끼리 회식을 하면 노래를 그렇게 즐기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쿡방이나 먹방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진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만찢남’과 ‘만찢녀’의 허밍어반스테레오의 ‘하와이언 커플(Hawaiian Couple)’.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의 대결에서 '만찢녀'가 아쉽게 패배했다. 만찢녀는 배우 황신혜의 딸인 모델 이진이였다. 이진이는 "우리 집이 대대로 음치 가족"이라며 "좀 더 당당하게 노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탈락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진이는 또 엄마 황신혜의 그늘이
한편, '복명가왕' 가왕결정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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