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새 DJ로 낙점된 방송인 장성규가 MBC 출입증을 손에 쥔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JTBC 사원증을 반납한지 어느덧 5개월 뜻밖의 새 출입증이 생겼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성규는 "타방송사 첫 출입증이라 기쁜 나머지 저의 눈웃음 사진을 박아보았습니다. 호동이 형께서 저 사고 칠까봐 생방송은 절대 하지 말라셨는데 DJ는 오랜 꿈이었기에 감히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모쪼록 말실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알렸다.
끝으로 장성규는 #다음주 월요일 시작 #굿모닝에펨 장성규 #엠비씨 문화방송이 #출입금지구역에서 #출입가능구역이 됨 등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장성규의 MBC 출입증을 찍은 것. 최근 화제를 모았던 장성규의 눈웃음 사진이 담겨 있어 웃음을 더했다. 또 '굿모닝FM'의 재치만점 포스터 속 장성규의 동공확장 표정이 시선을 압도한다.
지난 2011년 MBC '일밤-신입사원' 코너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 8년 만에 라디오 진행자로 화려하게 MBC에 돌아오는 셈. 장성규는 "노량진에서 취업 준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면서 "듣는 사람 및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장성규는 "동시간대 1위를 하면 청취자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하겠다"면서 "청취율 나오는 숫자 곱하기 10배로 초대하겠다. 기대해달라"는 야심찬 공약을 내걸며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굿모닝FM'을 맡은 박혜화 PD는 "종종 선을 넘는 진행자의 모습을 보고, 언젠간 방송 심의의 선까지 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지 양복을 새로 맞췄다"면서 "'선넘규'의 아슬아슬한 아침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지난 3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워크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에서 맹활약한 바 있어 기대를 더한다. 그는 아침 시간대 청취자에게 '이보다 더할 수 없는' 활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굿모닝FM' 제작진은 "출퇴근 직장인들은 물론, 출근길을 가기 위해 노력 중인 취준생들의 마음도 어루만지는 아침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장성규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JTBC 사원증을 반납한지 어느덧 5개월 뜻밖의 새 출입증이 생겼네요
타방송사 첫 출입증이라 기쁜 나머지 저의 눈웃음 사진을 박아보았습니다
호동이 형께서 저 사고 칠까 봐 생방송은 절대 하지 말라셨는데 DJ는 오랜 꿈이었기에 감히 도전하
모쪼록 말실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주월요일시작 #굿모닝에펨장성규 #엠비씨문화방송이 #출입금지구역에서 #출입가능구역이됨 #브라보마이라이프 #브라질리언와악싱 #글자수맞추느라고 #ㅇㅈㄹㄸㄱㅇㄴㅇ #ㅊㅇㅈㅈㅌㅁ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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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성규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