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봉태규가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iMe KOREA(아이엠이 코리아) |
봉태규는 지난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 영화 ‘정글쥬스’ ‘품행제로’ ‘광식이 동생 광태’ ‘썬데이 서울’ 등과 드라마 ‘논스톱4’ ‘한강수타령’ ‘워킹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그는 최근 드라마 ‘리턴’과 ‘닥터탐정’을 통해 폭 넓은 연기력을 보였다.
그는 지난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봉태규 가족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프로그램 하차 후에도 SNS, 책 등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사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힘들다. 촬영도 해야하고, 아이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출연) 당시 아들 시하의 동생이 태어났고,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모두 예민했던 것 같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그때가 시하에게도 큰 추억이 될 것 같았다. 너무 좋았다.”
봉태규는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마다 기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특히 그는 말하는 내내 아내 하시시박에게 ‘작가님’이라고 칭해 주위를 집중시켰다. 봉태규는 결혼한 사이라도 개인에 대한 존중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배우 봉태규가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iMe KOREA(아이엠이 코리아) |
그는 하시시박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봉태규는 ‘난 나와 결혼해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존중을 받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난 결혼하기 전에 사회생활을 오래 해서 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