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두 번의 괴한 피습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
2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두 번이나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김경호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경호 씨는 괴한의 배후에는 시멘트 공장 아마 실질 대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거 없고, 꾸준하게 3년 동안 민원을 제기했다. 환경 문제 때문에 집요하면 집요할 정도로 문제를 제기했다. 시멘트 공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멘트 공장 대표는 자신이 배후한 것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괴한이 자신의 친구이지만 폭행을 사주하지 않았다고
시멘트 공장 대표는 “자신이 (김씨의) 교회 다니니까 책임지고 해결한다고 설득한다고 했다. 그 사람은 나름대로 나하고 사업도 하기로 했고, 내가 술좌석 같은 거 할 때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나에 대한 충정으로 한거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괴한은 피해자를 치명상을 입힐 생각은 없었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차원에서 지속적인 일종의 공포심 유발이다. 예컨대 지금 피해자를 위협해서 이득이 큰사람이 배후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서 “충정이라는 용어를 쓸 만한 지위의 격차가 있어 보인다. 장기간 동안의 인간과계가 아니면 갑작스럽게 용어 쓰지 않는다. 하나는 자원을 제공하고, 하나는 행위를 수행하면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큼 무슨 보상이 없으면 집행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