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첫방②] 지창욱, 강렬한 복귀 신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지창욱이 안방극장에 강렬한 복귀를 알렸다.
28일 첫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난 뒤, 생존하기 위해선 체온이 33°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부작용과 가슴의 온도가 상승하는 설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되는 발칙한 해동 로맨스.
이날 첫방송에서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스타PD 마동찬(지창욱 분)과 알바생 고미란(원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99년, 정확히 20년 전, 마동찬은 만드는 프로그램마다 히트를 한 스타 예능 PD였고, 고미란은 방송국에서 실험 아르바이트를 하던 취준생이었다. 마동찬은 같은 방송국의 아나운서 나하영(채서진 분)이 반대했지만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고미란을 설득해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됐다.
마동찬과 고미란은 생체동결연구소의 황갑수(서현철 분) 박사의 연구실에서 딱 24시간만 냉동될 예정이었지만, 문제가 생긴다. 황갑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인해 사고를 당하고 마동찬과 고미란은 24시간이 지났지만 해동되지 못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20년 뒤인 2019년에 해동될 것이 예고되며 앞으로의 극전개를 기대케했다.
‘날 녹여주오’는 방송전부터 지창욱의 군 제대 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창욱은 지난 4월 27일, 1년 8개월 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입대 전 출연한 SBS ‘수상한 파트너’(2017) 이후 2년여만에 시청자를 만나게 된 것.
지창욱은 극중 ‘무한 실험 천국’의 연출을 맡고 있는 유능한 스타 PD 마동찬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군복무 공백기를 무색케 하는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에서 ‘멜로 아이(eye)’를 뽐내며 로맨스에 강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 지창욱이기에 앞으로의 멜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