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호텔’로 호흡을 맞춘 연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졌지만 역시나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30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영화 '강변호텔' 무대 일정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낙 국내에서는 전혀 활동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도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무대 인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기대가 쏠렸지만 역시나 불발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어 “야외 무대인사 특성상 게스트 참석 여부를 미리 공지하지는 않는다. 두 사람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가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상수 김민희가 여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강변호텔'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10월 5일 오전 11시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김민희와 불륜 관계를 인정하고,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조정 절차 동안 A 씨가 서류 수령을 거부했고, 이에 같
올해 6월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김성진 판사)은 홍상수 감독의 이혼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혼인 파탄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현재 대법원 판례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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