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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효진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인터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제공| NEW |
(인터뷰①에 이어)공효진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김래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한편, ‘최고의 파트너’로는 현재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함께 출연 중인 강하늘을 택해 웃음을 안기기도.
공효진은 “앞서 김래원이 박신혜를 꼽은 것에 대한 복수냐”라고 물으니, “복수는 아닌데 섭섭하긴 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원래 여자는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재회한 공효진, 김래원. 공효진은 김래원에 대해 “래원 씨가 워낙 농담을 던져도 잘 받아주는 타입의 유머러스한 사람은 아니다. 진지하고 점잖은 남자”라며 “가끔은 재미있으라고 던진 말에 정색할 때도 있어서 ‘이 사람 진짜 진지하구나’라고 생각했다. 애어른 같은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소문으로만 ‘김래원이 나와 다시 작품을 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럴 때마다 ‘나도 한 수 배우고 싶다고 전해줘’라고 답했다. 너무 잘하는 배우니까. 이번에 만나게 돼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려했던 것도 사실이다. 여자들이 느낄 때 가벼움이 전혀 없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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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공효진 스틸컷. 제공|NEW |
그러면서 “아무래도 작품 안에서도 빨리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되는 사이가 아니고 자꾸 엇갈리고 정색을 반복하는 텐션이 있는 사이로 나와 실제로도 더 빨리 편해지지 못한 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금씩 얄미운 상태에서 연기하다 보니 어쩔 땐 정말 그래 보일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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