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임재욱의 청첩장이 후폭풍을 몰고 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강화도로 여행을 간 가운데, 임재욱이 청첩장을 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재욱은 “결혼을 한다”면서 청첩장을 돌렸고, 이에 청춘들은 진심을 담아 축하해줬다. 하지만 임재욱은 ‘불타는 청춘’ 최고 연장자인 최성국과 김광규를 언급하며 “서운한 감정과 축하하는 감정이 다 보여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청춘들도 마냥 축하해줄 수만은 없었다. 이연수는 “마음이 허전하네. 싱숭생숭하다”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소화가 안 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구본승은 “그냥 축하하는 거지. 나도 하고 싶다, 그런 마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재홍과 구본승은 방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구본승은 “마흔 다섯이 넘어가면 사람들과 인연이 닿을 일이 거의 없다. 어릴 땐 다양한 자리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홍은 “나이 얘기 듣는 순간 사람들이 다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다음 날에는 ‘불타는 청춘’의 공식 역사 선생님 오태진과 함께 강화도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초지진을 찾아가 신미양요, 강화도조약 등 역사를 되돌아보고, 김구 선생의 친필이 남아있는 대명헌도 방문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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