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가 손담비의 '1일' 선언에 크게 당혹했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9회에서는 향미(손담비)가 노규태(오정세)를 휘둘렀다.
이날 향미는 노규태와 함께 양평 수상 스키를 타러 향했다. 그러면서 노규태에게 "오빠 옹산 군수되면 나는 영부인 되는 거야?"라고 물어 노규태를 당혹케 했다.
이어 향미는 "우리 이제 사귀는 거잖아. 안들려? 우리 오늘부터 1일이잖아. 오늘부터 1일. 그럼 나는 옹산 넘버원 레이디"라고 못 박았다.
노규태가 "향미가 은근히 재치가 있네"라며 웃어 넘기자, 향미는 "웃기려고 한 얘기 아닌데? 오빤 사귀지도 않는 여자랑 양평
결국 노규태는 향미와 건전한 외박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규태는 "존경하는 오빠 동생 사이로. 오늘의 스키는 오늘의 스키로 끝내자"고 말했다.
이에 향미는 "스키는 탔지만 바람은 아니다? 양평은 갔지만 1일은 아니다? 오빠. 사기꾼은 군수 못해"라고 돌직구를 날려 노규태를 아연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