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만화 속에서 자신이 엑스트라라는 것을 깨달았다.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김혜윤이 만화 속 세상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아닌 엑스트라라는 것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단오(김혜윤)은 여주다(이나은)와 오남주(김영대)의 이름을 곱씹으며 “’여주’다. 오’남주’?”라며 자신이 아닌 두 사람이 만화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은단오는 “내가 주인공이 아니었어? 말도 안돼”라며 자신이 엑스트라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어 만화책을 보고는 “내가 엑스트라였어”라고 망연자실하며 책을 떨어뜨렸다.
그러면서 은단오는 “어쩐지 반 애들 이름이 단순하더라”라며 자신이 엑스트라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진미채(이태리)가 “단순해서 좋잖아”라고 하자, 은단오는 “왜 내 이름도 심장병이라고 짓지”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도 “엑스트라라고? 나 은단오가?”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진미채가 타이르자 은단오는 "이런 초딩도 안볼 만화 엑스트라라는데, '아이고 감사합니다' 이
진미채는 화를 내는 은단오를 보며 “만화 속인 것 보다 엑스트라에 더 충격받은 것 같네”라고 말했다.
은단오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자 진미채는 “순정만화에 나오는 인물인데 품위를 지켜라”라고 조언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