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트라이어스 |
백지영은 1999년 정규 앨범 ‘소로우(Sorrow)’로 데뷔했으며 다음 해 공개한 타이틀곡 ‘대시(Dash)’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잠깐의 공백기를 가졌으나, 2006년 타이틀곡 ‘사랑 안 해’를 시작으로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또한 OST ‘잊지 말아요’, ‘그 여자’ 등을 통해 ‘OST 퀸’으로 거듭났다.
최근 ‘레트로(Retro)’가 ‘뉴트로(New와 Retro의 합성어)’란 단어를 만들어내며 새롭게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중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1990년대와 2000년대 음악 방송 영상을 보며 추억을 즐기고 있다. 이에 과거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 김완선, 백지영, 별 등 솔로 가수들이 이목을 끌었다.
“트렌드는 확실히 인위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과거 인디 음악이 붐을 이뤘다가 힙합 시장이 커지고, 이제는 발라드까지 왔다. 요새 ‘온라인 탑골공원’이란 말이 있다더라. 예전 향수, 그 시절 그 노래들이 재조명되니까 감사하다.”
↑ 가수 백지영이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트라이어스 |
“옛날에 난 느낌도 없고 힘만 ?였� 또 그 때는 립싱크를 많이 해서 안무에 치중한 느낌이고, 열정만 있더라. 그걸 예쁘게 봐주는 것 같다. 지금의 청하를 보면 청하는 뇌섹적이기도 하고 파워풀하다. 디테일하면서도 무대 매너도 있더라. 그렇게 비유해주는 건 감사하지만, 내가 청하는 아닌 것 같다.”
백지영의 댄스는 늘 화제가 됐다. 특히 그룹 2PM 멤버 옥택연과 함께 한 ‘내 귀의 캔디’는 여전히 주목받는 곡 중 하나다. 그러나 그는 ‘내 귀의 캔디
“콘서트 때는 ‘내 귀의 캔디’와 ‘대쉬’를 많이 한다. 그래서 지금도 그 춤이 되긴 된다. 죽을 정도로 힘들어서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에 맞는 걸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물론 빠른 템포의 곡도 칼을 갈고 있기는 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