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래퍼 염따(35, 본명 염현수)가 티셔츠와 후드티 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약 7억4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염따는 5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셔츠와 후드티 판매 금액이 적힌 컴퓨터 화면을 영상으로 찍어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약 3억9000만원의 매출을 거둔 내역과 함께 4일까지 7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3일 염따는 SNS를 통해 “더콰이엇의 벤틀리를 고쳐야 한다”며 “티셔츠, 슬리퍼, 후드티셔츠를 판매한다”고 말했다. 당초 염따는 4일 동안 굿즈를 판매한다고 했지만, 단 하루 만에 4억원 어치가 팔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염따는 4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고 “하루 만에 4억을 벌었다. 정중하게 부탁하겠다. 더 이상 구매를 멈춰 달라. 내가 할 수 있는 택배가 아니다. 더 이상 소중한 돈을 낭비하지 마라. 제발 그만 사”라고 호소하는
염따는 결국 5일 오전 "그냥 오늘 문 닫는다. 더이상은 싫다. 그만 사. 제발"이라는 글을 남기면서 티셔츠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남겼다.
한편 2006년 싱글 앨범 ‘Where Is My Radio’로 데뷔한 염따는 그간 ‘그녀를 원해’,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솔드 아웃(sold out)’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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