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총10부작)가 오늘(6일) 종영한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트랩’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김용키 작가의 동명의 원작 네이버 웹툰이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5일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 9회 ‘인지부조화’에서는 윤종우(임시완 분)를 더욱 단단히 옭아매기 위해 윤종우의 주변 인물들을 살해하는 서문조(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종우는 회사 대표 신재호(차래형 분)과 갈등을 빚은 뒤 고시원에 돌아가기 싫어 연인 민지은(김지은 분)과 함께 숙박업소를 찾았다. 거기서 자신을 찾아온 서문조의 목을 졸랐지만, 이는 서문조가 아니라 연인 민지은이었다. 민지은은 윤종우에게 “시간을 갖자”고 말하며 곁을 떠났다.
엄복순(이정은 분)이 운영했던 샘터 보육원 출신으로 동고동락해온 고시원의 타인들 사이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한패거리였던 유기혁(이현욱 분)과 변득수(박종환 분)가 서문조에게 살해 당한 뒤 변득수의 형제 변득종(박종환 분)은 복수하고 싶은 인물이 있다며 메모리카드를 챙겨 이를 기자 조유철(이석 분)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조유철 역시 서문조에게 살해당했다.
그리고 서문조는 윤종우를 고시원으로 돌려놓기 위해 윤종우의 연인 민지은을 납치했다. 민지은의 연락은 받은 윤종우는 자신의 고시원 방에 두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고시원으로 향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회(10회)의 부제는 ‘가스라이팅(gas-lighting)’. ‘가스라이팅’은 황 조작으로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정신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 최종회(10회)는 6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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