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대한민국 대표 장수그룹들이 롱런 비결을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타들을 취재했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엑시트'의 주역배우 임윤아와 조정석의 등장이 이목을 끌었다. 또 이하늬와 조여정 등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들의 드레스 핏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칸의 그녀' 조여정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여정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콘셉트에 대해 "뭘까. 소시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에 5년 만에 다시 온 소감을 "언제 와도 좋은 것 같다"고 밝히면서 "칸은 프랑스의 남부 부산은 한국의 남부"라고 전해 공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조여정은 "제가 고향이 부산은 아니지만 약간 성공해서 부산에 돌아온 느낌이다"라면서 영화 '기생충'과 함께한 올해의 소감을 '금의환향'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부일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전도연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전도연은 여우주연상 수상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예, 사실 예상했다.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도연은 영화 '생일'을 더 많은 사람이 보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작품은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잘 살아보자는 희망적인 이야기였기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출연을 결심했던 이유도 전했다.
한편 '연예론' 코너에서는 롱런하는 장수 그룹들의 절대 비밀을 분석했다. DJ DOC와 코요태, 자우림까지 대한민국 대표 그룹들의 롱런 비결이 다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20여년을 함께한 코요태는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하지 않아서"를 비결로 꼽았다. 하지만 코요태 멤버들은 김종민의 늦은 입대와 빽가의 투병, 신지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 위기의 순간을 겪기도 했다.
이에 빽가는 "힘들 때마다 서로를 잡아주고 끌어주는 힘으로 버텼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했죠,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지 역시 "저는 사실 멤버들의 힘이 가장 컸던 것 같다"면서 서로의 존재를 이유로 꼽아 훈훈함을 안겼다.
23년 차 밴드인 자우림도 인터뷰에 자리했다. 김윤아의 존재감이 워낙 강렬한 만큼 김진만과 이선규는 같은 멤버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자주 잊는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기 질투는 없었다. 이선규와 김진만은 "윤아를 만났기 때문에 지금
그러면서 이선규는 "저는 숫자로 20대, 30대, 40대에 자우림이었다. 아마 50대도 자우림일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진만은 "친구들 만나면 이제 중년이구나 싶은데 여기 와서 얘들(자우림 밴드)이랑 있으면 청춘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