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금융실화극에 대한 사명감으로 ‘블랙머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10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에서 "이 사건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운을 뗀 뒤 "대충은 알고 있는데 다가가려 하니 굉장히 피로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그 당시 금융사건이라니 말이다. 근데 이 시나리오 이정표는 그걸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무거울 만한 소재, 관심 갖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사건을 양민혁을 통해 아주 통쾌하고 쉽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드러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내가 꼭 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생각했다. 사명을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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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