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B가 지키고자 하는, 진화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YB는 11일 오후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10번째 정규앨범 ‘Twilight St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허준은 "우리가 계속 해왔던, 다른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음악을 계속 만드는 게 우리가 지키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화해야 하는 것들은, 가만히 있으면 물살에 쓸려 뒤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무언가를 해야 그 자리를 유지하거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생각하는데, 그것이 밴드의 숙명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준은 "진화하지 않으면 계속 흘러가버릴 수 있다는 우리의 불안감인 것 같기도 하고. 계속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그런 면이 우리가 진화하고 싶은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공개된 ‘Reel Impulse’ 이후 6년만의 새 정규 앨범이다. 앨범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13트랙이 담긴다. 타이틀곡은 ‘딴짓거리(feat. Soul of Superorganism)’,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 등 총 3곡이다. YB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쇼케이스 이후에는 ‘회복콘서트 2019’란 타이틀로 공연도 진행한다. ‘회복콘서트 2019’는 작은 물방울이 큰 파장을 일으키듯 작은 소통으로 거대한 울림을 만들어 우리 세대가 직면한 휴머니티와 환경 문제를 음악을 통해 회복, 모든 세대가 함께 더 나은 대
또 YB는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은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아이마켓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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