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년생 김지영’ 공유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정유미, 공유,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유미는 “시나리오 통해서 먼저 이 이야기를 접했다. 결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소설을 읽었다”라며 원작 소설도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색하면서 모든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소설에서 구체적으로 나온 게 있어서 기댈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유도 “소설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시나리오를 먼저 봤다”고 털어놓으며 “소설과 영화는 다른 장르라고 생각해, 소설을 먼저 읽으면 선입견이 생길
그러면서 “이후 책을 봤는데 느끼는 감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며 “영화에서 어떻게 만들어질까 상상했을 때 배우의 표정, 눈빛을 화면으로 보여줬을 때 감정의 결,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