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의 발단을 제공한 노래방 관계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YTN Star는 “빅히트가 최근 정국이 타투이스트 A씨와 함께 있는 모습을 유출한 것과 관련, 책임을 가진 거제도 소재 노래방 관계자를 개인정보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열애설에 휩싸인 타투이스트 역시 빅히트와 마찬가지로 노래방 관계자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거제도의 노래방에서 한 여성을 백허그 하는 듯한 CCTV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속 인물이 정국 같다고 주장하며 정국이 거제도에서 여성과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문을 퍼트리기 시작했고, 이후 수많은 억측과 보도가 쏟아졌다.
빅히트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며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열애 의혹을 진화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정국)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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