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오지GO’에서는 라니 형제가 홍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지GO’에서는 라니 형제가 홍대에서 간식을 맛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레이디 제인이 출연해 홍대에서의 일정을 진행했다. 홍대 여신답게 길을 앞장서며 라니 형제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준비를 했다.
먼저 이들이 먹은 것은 추로스였다. 기손은 추로스가 낯선지 냄새를 맡는 등 의심어린 눈빛으로 추로스를 한참 쳐다봤다. 김승수가 기손의 마음을 읽었는지 안심하다는 뜻으로 먼저 추로스를 크게 베어 물었다. 그제야 웨미론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손은 여전히 추로스를 낯설어했다.
앞서 기손은 낯선 음식을 거부해 왔다. 두려움 때문이었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아예 먹지 않는 기손이었다. 이내 기손은 용기를 내 추로스를 살짝 베어 물었다. 조금 맛을 보더니 한 걸음 걸어 나와 추로스를 크게 베어 물었다. 추로스가 기손에게 맛있었기 때문이다. 웨미론은 “기손은 맛있을 때 제대로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먹은 것은 초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었다. 추로스를 낯설어했던 것과 달리 기손은 아이스크림은 보자마자 좋아했다. 미소를 지으며 아이스크림을 쳐다보다가 주저 없이 바로 입으로 가져갔다. 이내 맛에
기손의 반응을 보던 웨미론은 아이스크림의 맛을 궁금해하며 기대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너무 컸던 탓에 자신의 팔에 아이스크림을 흘렸다. 웨미론은 당황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닦아냈다. 개의치 않고 아이스크림을 한창 먹던 기손은 머리가 띵한지 표정을 찡그리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