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연예계 복귀 생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SNS로 팬들과 소통했다.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 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탑은 백발로 염색한 슈트 차림의 예전 사진과 다양한 동물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탑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어린 탑의 똘망똘망한 눈동자와 부푼 볼이 귀엽다.
누리꾼이 탑에게 "자숙이나 해라. 인스타그램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마라”고 댓글을 남기자 발끈한 탑은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사진이나 보세요”라며 직접 답글을 남겼다. 이 삭제됐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화제가 됐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를 받아 남은 의경 신분을 박탈당했다. 탑은 남은 군 복무 기간을 사회복무요원 복무한 뒤 지난 7월 병역 의무
탑은 소집 해제된 후 인스타그램에 "내 스스로 자랑스럽진 않아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이 순간을 나와 함께 해준 팬들에겐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 반성하고 팬들이 느꼈을 실망과 상처에 꼭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다시 만날 날까지"라는 글을 남겨 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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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