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유령을 잡아라’ 측이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의 비보에 제작발표회 일정을 연기했다.
tvN 측은 15일 “내일(16일) 예정됐던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연출 신윤섭, 극본 소원 이영주, 제작 로고스필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 일정이 21일 오후 2시로 변경된 점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 일정이 변경됐다. 부디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설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은 행사 일정을 미루거나 변경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자필 메모가 담긴 다이어리가 발견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유족의 뜻에 따라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공간을 마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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