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경민 씨 부모가 아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제주도에 이사 온 한경민 씨와 박지연 씨 부부의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3부가 전파를 탔다.
한경민 씨는 아버지와 가까이 살며 농장을 운영했다. 하지만 농사일에 바빠 가정에 소홀하게 되면서 부부갈등이 생겼고, 가정을 지키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최근 전남 구례에서 가족을 데리고 제주도로 이사 왔다.
한경민 씨 아버지는 아들에 대해 “여기에서 살고 같이 농장 운영을 하다가 제주도로 간 지 얼마 안 됐다. 어째서 그러는지 모르겠다. 젊은 애들이 마음이 안 맞나. 근데 본인들이 간다고 하니까 말릴 수는 없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경민 씨는 “아버지한테 너무 죄송스럽다. 사실은 아직까지 떠난 이유를 다 말씀 못 드렸다. 살면서 증명을 해나가야
어머니는 “우리는 황당했다. 제주도 여행 간 줄 알았는데 본인들이 제주도에 가서 살아 보고 싶다고 하니까 하늘이 노랬다”며 “손주들 보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그래도 전화도 있고 소식이 궁금하면 바로 들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