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설리(본명 최진리, 25) 발인을 마친 뒤, 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빅토리아는 17일 오후 2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야~오늘 날씨 좋아. 잘 가~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며 설리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구름도 예쁜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설리를 보낸 빅토리아의 담담한듯, 마음을 담은 글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한다.
이날 오전 엄수된 설리의 발인에는 걸그룹 에프엑스로 청춘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루나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저마다 하던 스케줄을 멈추고, 예정된 활동을 연기한채 달려와 설리의 가는 길을 쓸쓸하지 않게 배웅했다.
빅토리아는 중국 상하이에서 달려왔다.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현지 드라마 촬영 중이던 빅토리아는 설리의 비보에 오열했고, 16일 급거 귀국해 발인에 참석했다.
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루나, 설리는 지난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LA chA TA)’, ‘핫 서머(Hot Summer)’,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첫 사랑니’ 등을 히트 시키며 큰
지난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린 설리는 이날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발인을 마치고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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