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남태현이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남태현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故 설리(25, 본명 최진리)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남태현은 “대담하고, 너가 이뤄놓은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갈게. 편히 쉬길 바라”는 글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남태현은 17일 SNS에 "더 이상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다"고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연예인'이란 직업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그래서 더 와 닿는다. 내 친구가 얼마나 아팠을지"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저 역시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기에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적이 있다"며 "많은 연예인들이 무심코 다는 댓글에 생각보다 큰 상처를 받고 좌절한다"면서 "자기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고 여기저기서 무슨 일 있냐 연락이 오면 보지 않기가 힘들다. 멈춰 달라. 더 이상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태현의 글에 조롱하는 악플을 남겼다. 이에 남태현은 “내가 범죄를 저질렀느냐. 당신들이
현재 남태현이 쓴 두 게시글 모두 SNS에서 삭제된 상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