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복스 심은진이 ‘멤버 폭행’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은 ‘오프라인 탑골 가요제’ 특집으로 백지영, 심은진, 별,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 “이게 ‘무한도전-토토가’ 때부터 나왔던 얘기다. 왜 베이비복스만 안 나오느냐고 하더라. 안 불러줬는데 어떻게 가냐”고 말했다. 오히려 심은진은 유재석에게 “‘무한도전’에서 부르지 않았다. 왜 안부르셨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한 번 움직여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심은진은 “멤버들 사이에 문제는 전혀 없다. 우린 잘 지내고 있다.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심은진은 ‘센 언니’ 콘셉트로 ‘누군가를 때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심은진은 “비겁하거나 정의롭지 못하거나 불공평한 걸 잘 견디지 못한다. 나 혼자면 괜찮지만 멤버들이 피해를 봐선 안 된다”며 “다른 사람은 물론 같은 그룹 멤버들에게도 손찌검한 적이 전혀 없다. 오히려 윤은혜와 간미연이 나보다 더 힘이 세다. 아시다시피 윤은혜가 소녀 장사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 정규 앨범 'Baby Vox Ⅱ'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 활동과 가수 활동을 겸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빅이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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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