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허지웅이 투병 중 후회한 것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진단받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허지웅이 출연했다.
허지웅은 "저 살았습니다"라며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고 밝혔다. 운동과 영양제 섭취 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공개한 허지웅은 '무한도전'을 보면서 힘든 투병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혼자서 투병생활을 버텼다"면서 "19세부터 혼자 살아 혼자 이뤄내고 혼자 해결해 낸 것들이 나의 자부심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했다. 열이 42도까지 올라도 혼자 무균실에 걸어 올라가 입원을 한 나였다. 그런데 그게 전혀 아니였다. 남한테 도움을 청할 수 있는건 용기이자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조건인 것 같다"고 후회했던 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결혼도 하고 싶다. 병원에 있을때 결혼하고 2세도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SNS을 통해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8월 SNS에 "나 이제 멀쩡하다"며 완치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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