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 사진=tvN ‘날 녹여주오’ |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가 보고 또 봐도 두근거리는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 분)의 첫 입맞춤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7회 예고 영상 공개와 동시에 “내일은 왜 토요일이 아니냐”, “본 방송까지 언제 기다리냐”는 시청자들의 귀여운 원성이 쏟아진 바로 그 장면이다.
동찬과 미란에겐 냉동 실험의 부작용으로 저체온 문제가 생겼다. 그로 인해 미란의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었던 납치 사건 이후, 동찬은 그녀가 부쩍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수시로 미란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그녀의 일에 발 벗고 나섰다.
시작은 자신 때문에 냉동인간이 된 미란에 대한 죄책감이었지만, 사사건건 신경을 쓰다 보니 그녀가 조금씩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다. 미란 또한 대뜸 이마에 손을 대며 열을 재는 동찬 때문에 잠시나마 ‘심쿵’ 상태가 되기도 한 바. 찬란 커플은 이렇게 성큼성큼 진도를 밟아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작진은 7회 방송을 손꼽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성원에 찬란 커플의 우(雨)중 키스 장면을 선공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스틸 속에는 보석처럼 반짝이며 떨어지는 빗방울 사이로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듯 눈을 마주치고 있는 찬란 커플, 그리고 동찬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미란과 놀란 동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런데 지난 방송까지도 서로 “또라이”, “꼰대”라며 투닥거리던 이들은 어쩌다가 이토록 설레는 장면의 주인공이 된 것일까.
동화의 한 장면 같은 첫 입맞춤 스틸과 함께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동찬과 미란의 첫 입맞춤이 드디어 성사됐다”라고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