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희 사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 캡처 |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조윤희(김설아 분)와 박해미(홍화영 분)의 고부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설인아(김청아 분)와 조윤희가 병원에서 9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 번 엇갈린 두 자매의 운명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서 김설아(조윤희 분)는 남편 도진우(오민석 분)의 불륜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울분을 터트렸다. 오랜 시간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 하지만 자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시어머니 홍화영(박해미 분)에게 이를 숨기기 위해 기싸움을 하며 위태로운 거짓말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아들의 상태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들은 홍화영의 분노가 김설아에게 향하며 두 사람의 고부갈등은 점점 더 깊어졌다. 홍화영은 김설아가 사온 죽을 그에게 집어던지며 화를 쏟아냈고, 김설아는 남편을 향한 배신감을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홍화영의 분노까지 고스란히 받아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홍화영의 화풀이에 엉망이 된 김설아의 모습을 본 문태랑(윤박 분)은 안쓰러운 마음에 그에게 “밥 먹었어요?“라며 안부를 물었다. 자신의 안부를 챙기는 문태랑의 다정함과 밥 대신 건넨 주스에 결국 속상함과 서러운 마음이 폭발한 김설아는 눈물을 흘렸고, 그의 곁에서 우는 것을 지켜보던 문태랑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묘한 설렘을 선사했다.
홍화영은 도진우의 사고를 위장하기 위한 계략을 꾸미며 아들의 재산을 탐내는 김설아를 향한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