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출신 김지현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채리나, 바비킴과 함께 김지현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빌라 꼭대기 층에 자리,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김지현의 집에 이상민은 "이런 빌라 꼭대기에 산다는 건 건물주"라고 말했고, 김지현은 고개를 끄덕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집들이 선물로 꽃게찜, 명란 껍질 튀김, 랍스터 만두 등을 직접 요리했다. 맛있다는 멤버들의 말에 이상민은 으쓱했지만, VCR로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이연복은 “요리 조합을 보니까 상민 씨가 되게 약았다. 크게 손이 안 가게 맛있는 요리의 조합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자세히 보면 별로 한 거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지현은 식사를 하던 중 결혼생활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현은 지난 2016년 10월 말 2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지현은 “큰 애가 고1이고 작은애가 중2다”라고 말했고, 이에 바비킴은 “너 애가 있었느냐”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상민은 “지금 결혼한 남편에게 두 아이가 있었다”고 설명했고, 김지현은 “내가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한 게 아니다. 말할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다. 아이들의 의견도 중요했고,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김지현은 딸을 가지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7번 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들이 둘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이제는 딸이 한 명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시험관을 7번했는데 잘 안됐다. 의사가 몸은 건강한데, 문제는 나이라고 하더라. 4년만 빨랐어도 편했을 거라고 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힘들어도
이러한 김지현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시험관 시술 힘들다고 하던데 고생하셨다”, “사랑스러운 아기가 꼭 찾아오길”, “아이들 공개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있다.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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