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강세정, 오나미, 빽가, 이재황이 아쉽게 1라운드 탈락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가왕 '만찢남'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첫 무대는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이 선보였다. 두 사람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불렀고 간장게장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하구이의 정체는 걸그룹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 강세정은 "그 시절에는 무대에서 다 립싱크였다. 그래서 데뷔 이후 라이브 무대는 처음"이라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두번째 무대는 가지와 순무가 쿨의 '송인'으로 꾸몄다. 가지는 2라운드에 올랐고 순무의 정체는 개그우먼 오나미였다. 오나미는 자신이 음치, 박치, 몸치라고 고백하며 "장동민이 나와서 3표 받는 거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6개월 가량 연습을 했다고.
세번째 무대는 에니넴과 할미넴의 대결. 정재욱의 ‘시즌 인 더 선(Season In the Sun)을 선곡한 두 사람은 화려한 무대 매너와 가창력 등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할미넴은 수준급의 가창력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할미넴의 정체는 코요태 빽가. 연예인 판정단은 "빽가가 노래까지 잘할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빽가는 "데뷔 후 노래 불러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지와 제가 나온 이상 김종민의 출연은 빼박"이라며 김종민의 출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초록마녀와 호박귀신이 김건모, 박광현의 '함께'를 불렀다. 호박귀신은 아쉽게 패배했고 호박귀신의 정체는 배우 이재황이었다. 이재황은 "너무 떨려서 마이크가 덜덜 떨린다”면서 “무대에서 많은 분들 앞
한편,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간장게장과 가지, 에니넴, 초록마녀의 대결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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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