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MBA’가 ‘형 MBA’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팀 참가자로는 유일하게 ‘사인히어’의 TOP 4에 올랐다.
24일 방송된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 5라운드에서는 ‘제대로 된 집안 싸움’으로 주목받은 MBA크루vsMBA크루의 라이벌전이 벌어졌다. ‘사인히어’에 참가한 ‘동생 MBA’ 6인은 ‘형 MBA’로 불리는 빅원&EK&닐과의 승부를 앞두고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원래 같은 크루 소속인 데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이들은 ‘적’인데도 연습을 같이 하고, 함께 흥을 불태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동생 MBA’ 크루들은 “지금까지 보여준 멋과, 앞으로 보여줄 멋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무대에 오른 ‘동생 MBA’가 먼저 여유가 넘치는 파티 분위기의 노래인 ‘잔치’를 선보였다. MC 양동근의 깜짝 피처링과 함께, AOMG 심사위원들까지 ‘스탠드업’ 시킨 ‘동생 MBA’는 ‘저 세상 텐션’을 잃지 않으면서도, 차분한 멋과 스웨그를 새롭게 선보여 박재범에게 “무대 구성과 안정적인 라이브 모두 완벽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에 맞선 ‘형 MBA’의 EK는 “솔직히, 동생들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승리를 다짐했고, 코드쿤스트는 “13마디 정도에서 EK가 가사를 틀리기로 했다”고 ‘저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저주 때문인지 EK는 무대 첫머리에서 뛰어내리는 동작을 하다가 넘어지는 사태를 맞이했다. 그러나 늑대의 하울링을 연상시키는 곡 ‘Wolf’로 남성적인 매력을 폭발시킨 ‘형 MBA’ 역시 완벽한 무대를 마무리했다. 특히 코드쿤스트는 댄스 담당 세미의 퍼포먼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호평했다. 또 사이먼 도미닉은 “빅원, 마이 늘었다”며 ‘부산 동생 사랑’을 보여줬다.
어느 쪽이 승리할지 알 수 없었던 ‘MBA 대전’에서는 칼을 갈고 나온 ‘동생 MBA’가 형들을 누르고 승리해 TOP 4에 올랐다. ‘형 MBA’는 마치
이날 5라운드는 소금, 멜로, 마독스, MBA크루가 TOP 4로 결정돼 결승에 진출하며 마무리됐다. 마지막회만을 남겨둔 ‘사인히어’는 10월 31일 목요일 밤 9시2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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