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원중이 오늘(25일) 오후 5시 경기도 양평 용문에서 교통사고 피해자 유족을 만난다.
정원중은 이날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금 출발하려고 한다. 와이프도 함께 간다. 와이프 역시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크다”면서 “그날 이후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지인이 오늘 운전을 대신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사망한 이모 군의 부친과 통화 후 약속 시간을 조율한 정원중은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위로해드리고 백배 사죄할 것이다. 너무나 죄스럽지만 마음을 열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원중 역시 그날 이후 패닉 상태다. “자꾸 이상한 기사가 난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거짓말을 하거나 변명부터 하려는 게 아닌데, 답답하고 고통스럽다”고 털어놨다.
정원중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모(17) 군이 크게 다쳐 양평병원으로 곧
정원중은 이번 사고로 출연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불 인생은 원더풀’에 하차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사태를 지켜보며 향후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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