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화사와 휘인의 '징글 투어'와 한혜연의 파리 패션위크 참석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와 휘인의 중학교 추억 여행과 한혜연의 10일 간의 파리 일정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연은 기안84의 화보가 진행 중에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10 페이지. 인터뷰도 아니고 패션 화보다"라면서 "10페이지 가자. 누나가 할게. 진짜 오래 걸릴 수도 있는데"라며 자신있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화사와 휘인의 추억 여행이 공개됐다. 화사는 10년 지기 절친인 휘인에게 최근 소홀했던 것 같다면서 추억 여행을 준비했다. 중학교 교복을 입고 전주로 떠나는 것이었다.
이에 화사와 휘인의 실제 중학교 교복이 공개됐다. 화사와 휘인은 "중딩된 느낌"이라며 들뜬 채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다. 휘인은 "넌 살짝 에러가 있어. 굽이 너무 높아"라며 화사를 타박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화사는 "살짝 어른인 척 하고 있다가 원래 나이로 돌아온 느낌이야"라며 중학교 시절의 추억을 회상했다. 휘인 역시 "날씨가 4교시 땡땡이 치고 나왔을 때 느낌이다. 날 잘 잡았다"면서 화사에 공감했다.
이를 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전주 2인조 이런 느낌 들지 않냐"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화사는 "한옥마을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추억이 있는 곳이다. 찌질한 추억이 많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사와 휘인은 전주 한옥 마을을 돌며 '추억 속 음식 메들리'부터 실행에 옮겼다. 바게트버거부터 떡볶이까지 쉼 없이 먹고 돌아다니며 추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딱 그 맛이다"라며 함께 추억을 공유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화사와 휘인은 학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도 잔뜩 찍었다. 두 사람의 졸업사진도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기안84는 화사의 졸업사진을 보고 "왜 이렇게 변했지?"라고 놀라기도 했다.
다음 코스는 '우정링 만들기'였다. 화사는 과거 휘인과 우정링을 맞췄다가 휘인이 잊어버린 적이 있다고 밝혔고, 휘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당혹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반지를 직접 만들고 가게의 고양이와 놀며 즐거움을 더했다.
이후 반지 교환 타임도 가졌다. 먼저 화사가 "이제 10년을 넘어 11년 됐냐? 꼬락 줘봐, 꼬락"이라며 휘인의 손에 반지를 끼웠고, 휘인도 만만치 않게 오글거리는 멘트로 화사에게 반지를 수여해 폭소를 자아냈다.
화사는 "징그러웠어요, 정말. 여기까지 왔는데 마무리까지 징그럽게 해야 좋죠"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고, 휘인은 "저희는 그게 문제다. 이상한 걸 싫어하면서 한편으로는 즐긴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다음 코스는 코인 노래방이었다. 휘인은 "우리의 영혼이 묻어 있는 곳"이라면서 "연습실에서 노래한 양보다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한 양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고, 화사와의 찰떡 호흡과 텐션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락실과 단골 맛집 방문까지 함께하며 '징글 투어'를 마무리했다. 화사는 "정말 이 징글징글 여행은 서로가 막 징그럽고 이럴 줄 알았는데 그냥 우리가 징글징글하게 사랑하는구나, 우리는 징글징글한 친구구나라는 걸 느낀 여행이다"라며 여행 후기를 전했다.
한편 한혜연은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리로 떠나기 전에는 각 패션쇼마다 입을 옷을 준비하느라 골몰했다. 옷만 30벌에 신발은 15켤레, 5개의 캐리어를 채우는 어마어마한 준비물이었다.
이를 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남다른 스케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놀러가는 게 아니다"라며 깨달음을 얻었고 박나래는 "일이다, 일"이라며 탄식했다.
뿐만 아니라 패션쇼 참석을 위해서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해야 했다. 8시 30분에 시작하는 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라고. 한혜연은 "하루에 정말 많이 봤을 때는 7개"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없이 바쁜 일정을 밝혔다.
또 한혜연은 "쇼에 가면 다 말라비틀어진 애들밖에 없다. 그런 애들 옆에 서려면 아무래도 키라도 받쳐줘야 하니까 그런 힐을 갖고 오는 편이다"라며 힐을 챙기는 이유와, 참석하는 쇼의 디자이너에 맞춘 스타일링까지 고민한다는 사실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한 10일 동안 총 30번의 쇼 관람을 마치며 쉼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패션위크 참석 후 내년 S/S 트렌드에 대한 분석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한혜연이 밝힌 트렌드는 '퍼프 슬리브'였다.
뿐만 아니라 한혜연은 패션 위크에 참석하는 방
한편 한혜연은 바쁜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에야 파리 카페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마침 파리에 방문해있던 김충재와의 깜짝 만남도 공개됐다. 한혜연과 김충재는파리 거리를 걸으며 '파리지앵'의 감성을 한껏 즐겼다.